아빠 만들기
잭(Jack Charles: 패트릭 스웨이즈 분)은 마약 밀매 등 일확천금을 꿈꾸는 한심한 작자였다. 그리고 두 아이를 보호소에 쳐박아둔 채 허황된 꿈만 꾸는 이름뿐인 아버지였다. 그러던 어느날, 보호원을 도망쳐나온 딸 캘리(Kelly: 사브리나 로이드 분)가 아버지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캘리의 출현으로 잭의 대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캘리를 다시 보호원으로 넣으려 하는 잭에게 캘리는 보호원의 학대와 형편없는 실태를 폭로하여 에디(Eddie: 브라이언 본살 분)도 구하려 한다. 잭은 캘리의 말에 흥분하여 에디를 구하려 하지만 포기한 부권과 보호원 감독관의 비난에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수갑을 차고 호송되는 에디를 본 순간 잭은 에디를 빼내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아버지와 딸의 마음이 맞았다. 피할 수 없는 어떤 힘에 끌려 부정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 모험과 여행이 시작된다. 잭은 뉴올린즈에서 한건 올리자는 친구가 있어, 사기꾼 어머니에게 애들을 맡기려 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도 애들이 성가신 존재라 여기고 이를 거부하여, 애들과의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그를 쫓는 경찰들과 신문에 나온 잭의 얼굴,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뉴올리언즈까지 닿게 된다. 여행을 하는 동안 아이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잭. 그러면서 캐더린(Kathleen Mercer: 헬레 베리 분)에게 진실을 폭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드디어 뉴올리언! 잭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악한 아버지가 될 수는 없었다. 결국 건달에서 아버지로 돌아온 것이다. 마침내 잭은 자수를 하고 아이들을 학대하고 괴롭히던 보호원의 실태를 법정에 호소하여 영웅이 된다. 그리고 2년반의 시간이 흘렀다. 감옥을 나오는 잭은 이제 그를 반기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데.